WCG의 전신으로 세계적 이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로 2000년 10월 7~15일, 9일간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되었다.
미주, 아시아, 유럽 등 17개국에서 대표선발전을 거쳐 180명의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WCG를 정식 출범하는 계기가 되었다.

WCG 2001은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FIFA'등 당대 최고의 인기게임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고 글로벌 예선을 거쳐 12월 5~9일,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37개국 389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3만여 관객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으며 대한민국이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3개로 37개 참가국 중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CG 2002 대전은 10월 28일~11월 3일, 6일간 대한민국 대전 엑스포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전세계에서 150만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45개국 456명의 선수단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5만여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독일의 Christian Höck이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의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2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WCG 사상 첫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이 금2, 은2로 2대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WCG 2003 서울은 10월 12일~18일, 7일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전세계 60만명이 예선에 참가해 55개국 562명의 선수단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15만여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처음으로 콘솔 종목을 추가하였다.
독일의 FIFA쌍둥이로 불리는 다니엘 & 데니스 쉘하즈 형제가 'FIFA 2003' 단식과 복식 종목을 휩쓸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이에 힘입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차지한 독일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WCG 2004 샌프란시스코는 2004년 10월 6~10일 샌프란시스코 빌그래함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 국가에서 개최되었다. 정식종목을 8개 종목으로 확대하였다.
63개국 642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네덜란드의 로렌스가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미국의 매튜 레토가 '할로: 컴뱃 이볼브드'에서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언리얼 토너먼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2',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WCG 2005 싱가포르는 2005년 11월 16~20일 싱가포르 선텍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워해머 40,000: 돈 오브 워',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가 새롭게 정식 종목에 추가되어 8개 정식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전세계 125만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67개국 679명이 참가했으며 이란의 아민 골남 선수가 만3세로 'FIFA 2005' 대회에 참가해 최연소 참가자로 기록을 남겼다. 미국의 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 첫 2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이에 힘입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확보한 미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CG 2006 몬차는 2006년 10월 18~22일 이탈리아 몬차 오토드로모에서 열렸으며 70개국 7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였다. F1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임을 감안해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가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WCG 그랜드 파이널 종합우승국 트로피""가 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류경현이 '워해머 40,000: 돈 오브 워' 대회 첫 2연패를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종목에서 6회 연속 우승을 거둔 대한민국이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 1개로 3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WCG 2007 시애틀은 10월 3~7일, 퀘스트 필드(현 센츄리링크 필드) 경기장에서 열렸다. 75개국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가 다시 채택되는 등 정식종목이 12개 종목으로 확장되었다.
대한민국의 강병건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 6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콘솔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미국이 금3, 은2, 동1로 통산 2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WCG 2008 쾰른은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렸으며 78개국 800여명의 선수가 사상 최대인 14개의 정식종목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콘솔 종목으로 붉은 보석, 기타히어로, 버츄어파이터가 추가되었으며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가 채택되었다.
네덜란드의 Manuel Schenkhuizen이 워크래프트에서, Wouter van Someren이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에서 통산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스타크래프트, 캐롬3D, 붉은 보석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이 통산 4회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WCG 2009 청두는 중국 청두 센츄리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으며 70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트랙매니아가 PC 종목에, 와이즈 스타가 모바일 게임 종목에 처음 채택되는등 11개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폴란드가 3년만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금메달을 따내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의 강기표, 김승렬 선수가 붉은 보석에서 2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이 금3, 은2, 동3으로 사상 최다인 8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통산 5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WCG 2010 로스엔젤레스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60개국 4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켄 6,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콘솔게임으로 채택되는 등 10개의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첫 대회를 제외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선수가 없었던 대회로 새로운 스타들이 전 종목에 걸쳐 탄생했으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테켄 6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이 금3, 은2, 동3으로 통산 6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WCG 2011 부산은 대한민국 부산 벡스코에서 60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스페셜 포스가 새로운 종목으로 채택되어 10개의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폴란드가 대회 카운터 스트라이크 통산 첫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고, 대한민국이 사상 최대인 4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4, 은2, 동1로 대회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CG 2012 쿤산은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4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가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를 발표하며 새롭게 채택되었고, 도타2가 처음 채택되며 가장 적은 5개의 정식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독일의 Kai Wollin이 2년 연속 피파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중국의 Feng Yongqiang이 사상 첫 크로스파이어 2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중국이 금3, 은2, 동2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WCG 2013 쿤산은 중국 쿤산에서 2년 연속으로 개최되었으며 월드 오브 탱크,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가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어 전체 7개의 금메달을 놓고 38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뜨겁게 경쟁했다.
중국의 Lang Shuai, Xu Hongyu가 크로스파이어에서 두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여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스타크래프트에서 13년 동안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이 금2, 은2, 동2로 통산 8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WCG 2019 Xi’an은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에서 7월 18~21일, 4일간 개최되었다. 게임스포츠 12종목과 함께 뉴호라이즌 4종목이 새롭게 채택되었으며 111개국 4만여명의 게이머가 온라인 예선에 참여해 이를 통과한 25개국 196명의 선수들이 그랜드파이널에 참여했다.

중국의 Infi가 10년만에 워크래프트III에서 다시 우승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크로스파이어, 왕자영요, 도타2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중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COVID-19로 인해 모든 물리적인 연결이 단절된 상황에서 개최 된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은 서울과 상하이 스튜디오 간 이원 중계로 선수들이 실제로 무대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구현,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되살리는 동시에 WCG 20주년을 맞아 대회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래형 e스포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